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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보유율 증가와 함께 아파트 선택 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주차 공간이 떠오르면서, 분양 단지의 가구당 주차 대수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아파트 생활 지원 플랫폼 아파트아이가 지난해 발표한 ‘아파트 리포트’에 따르면, 입주자 대표회의 관계자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22%가 ‘주차 문제 및 관리’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로 꼽았다.
문제는 이러한 주차 갈등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국내 자동차 등록 대수는 2629만 대로 집계됐다. 인구 약 1.96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한 셈이다.
하지만 현재 아파트의 세대당 주차 대수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K-apt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국내 입주 아파트들의 가구당 주차 대수는 1.05대 수준이며, 그나마 2000년대 이후 준공된 아파트들의 경우 주차 대수가 조금씩 증가해 현재는 평균 1.22대 수준까지 올라왔다.
아파트 주차 대수의 법정 기준을 살펴보면, 서울시의 경우 전용면적 기준 85㎡ 이하로 구성된 아파트 단지는 75㎡당 1대 이상, 85㎡ 초과 단지는 65㎡당 1대 이상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
자차 보유 비율이 늘어나면서 건설사들도 법정 기준 이상으로 주차장을 설계하고 있지만, 가구당 2~3대의 차량을 보유한 집들이 늘며 불편함을 토로하는 경우가 많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가 대형 면적 비중이 높으면 주차 대수가 많아지고, 반대의 경우 주차 대수가 적어지지만, 실제로 주택 면적과 상관없이 차량 보유 대수는 큰 차이가 없다”라며 “보통 가구당 1.3대 이상은 되어야 여유 있는 주차가 가능한데, 중소형 구성 아파트들은 이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주차 문제는 단순히 가구당 주차 대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출고되는 차량은 이전보다 차체가 커진 모델들이 많은 반면, 주차 폭은 여전히 좁은 경우가 많아 승·하차 시 불편함이나 긁힘, 찍힘 등의 문제가 발생하며, 이로 인한 분쟁도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에 최근에는 주차 폭도 기본 2.3m 수준에서 2.5m 등으로 넓어지는 추세다.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생활에서 빈번하게 겪는 불편함 중 주차 관련 사항들이 많아, 최근 분양하는 단지들은 주차 대수도 넉넉하고 광폭 주차장을 적용하는 곳들이 많다”라며 “작은 부분 하나까지 꼼꼼하게 살펴보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는 만큼, 주차 공간까지 신경 쓴 아파트들은 입주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수요자들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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